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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2천만원↑..
경제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2천만원↑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2/28 16:35 수정 2021.12.28 16:35
MZ세대 시장유입 등 호재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방 가격까지 끌어올린 모습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148만원으로 올해 초(1월, 1744만원) 대비 23% 올랐다.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8월 2027만원으로 KB부동산이 2013년 4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2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에 ▲9월 2070만원 ▲10월 2106만원 ▲11월 2148만원 등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으로 1247만원에서 1742만원으로 40% 상승했다. 


이어 경기(32%, 1805만원→2382만원)와 충북(30%, 657만원→857만원)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18%(4104만원→4848만원)가 올랐고, 가장 저조한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전남(711만원→776만원)이었다.


올해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GTX 등) 등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면서 지방 아파트값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풍부한 유동자금과 저금리, MZ세대의 부동산시장 유입 등 다양한 상승 요인이 전국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 개발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지방 선거가 아파트값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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