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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계속된 한파에 원룸 외벽 12m 고드름이?..
사회

계속된 한파에 원룸 외벽 12m 고드름이?

뉴시스 기자 입력 2022/01/03 19:52 수정 2022.01.03 19:53
건물 우수관으로 흐르던 물이 얼면서 고드름으로 변해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대원들이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원룸 건물 외벽을 따라 형성된 12m짜리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대원들이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원룸 건물 외벽을 따라 형성된 12m짜리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경북 포항의 한 원룸 외벽에 12m에 달하는 대형 고드름이 맺혀 눈길을 끌었다.
3일 포항북부소방서는 1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원룸 외벽에 형성된 대형 고드름을 산악장비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대형 고드름은 12m 길이로, 4층 높이 건물 외벽에 길게 맺혔다. 건물 밖 우수관을 따라 흐르던 물이 며칠간 계속된 한파로 얼면서 고드름으로 변했다.
고드름은 건물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여만에 안전하게 제거됐다.
류득곤 포항북부소방서장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대형 고드름의 경우 낮에 기온이 오르면 녹아내리면서 떨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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