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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200만건 ‘종이 고지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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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0만건 ‘종이 고지서’ 없앤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1/13 18:38 수정 2022.01.13 18:38
1월부터 모바일 전자송달
연간 3.2억원 예산절감 효과

 

경북도가 기존에 종이 고지서로 발송하던 ▷지방세체납고지서 ▷세외수입체납고지서 ▷지방세환급금 신청 ▷자동차세 연세액 안내(이하 ‘체납고지서 등’이라한다) 등 연간 약 200만 건에 대해 모바일 전자송달을 추진한다.


그간 지방세는 2007년 전자송달 방식을 규정하고, 2014년 위택스 시스템을 구축해 전자송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납세자가 직접 신청한 정기분‧수시분 지방세의 경우에 모바일 전자 송달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23개 시‧군, SCI 평가정보(CI변환), 카카오페이(모바일 송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송달 대상을 4개 분야로 결정해 납세자의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모바일 전자송달을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경북이 이달에 시행되는 전자송달 관련 건수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고지 , 지방세환급금·자동차 연세액 신청안내 등 44만건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납세자는 체납고지서 등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안내를 받은 납세자는 모바일 개인 인증을 거쳐 체납세 전자고지서를 확인하고 모바일로 납부도 가능하다.


또,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환급금을 안내해 수령 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자동차 연세액(자동차 총액의 9.15% 할인)도 개인별로 안내해 납세자 편의를 제고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이번 체납세고지서 등에 대한 전자송달을 통해 지방세정 송달 업무의 효율성 증대, 납세자 편의 도모와 더불어 연간 약 3.2억원(기존 종이송달 대비 53.3% 절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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