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는 23일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마을회관에서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계량기를 통한 각 가정에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거쳐 구미시 제1호 시범마을로 선정돼,시행된 사업이다.
이로인해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마을 총 83세대는 지난 2014. 10월에 착공, 약 9개월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윤종호?한성희 지역구 시의원, 이신범 한국LPG산업협회장, 마을원로, 해평면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사업은 마을당 3억원이 지원되는데 해평면 문화재마을은 1987년 안동 임하댐 건설 수몰민 이주지역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6억원을 지원 받았다.
특히 전체 사업비 10%를 주민 자부담하는데 반해 구미시는 자부담비를 6%로 대폭 하향 조정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것. 가스공급자 선정은 한국LPG산업협회에서 공개경쟁을 통한 최저입찰제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가 공급돼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LPG배관망 보급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더욱 화합하여 일선리 문화재마을이 명품도시 구미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 한다며,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