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된 한라봉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포항시는 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아열대과수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현재 한라봉 2농가(0.52ha), 바나나 1농가(0.4ha) 등 아열대과수를 재배·수확 중이다.
2022년에는 총 사업비 약 10억 원을 투입해 5개소에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희망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일조시간이 서귀포시보다 13.4%, 제주시보다 33% 길고, 1년 중 9개월이 월평균 10℃ 이상의 기온으로 아열대 기후대의 특징이 나타나므로 아열대 작물 재배를 위한 최적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