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오늘 문화가 있는 날 오페라 ‘포은 정몽주’
오페라 ‘포은 정몽주’가 24일 오후 5시 영천시안미술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영천시가 유치한 것을 기념해서 영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지음오페라단이 연출하는 오페라 ‘포은 정몽주’는 여말 선초의 중심인물이었던 포은 정몽주와 이방원, 정도전, 당대의 영웅들 사이에 가상의 인물인 기생 초선이 등장해 비극적인 역사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그릴 예정이다.
지음오페라단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실력있는 음악가를 주축으로 종합 장르인 오페라를 기본으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 퓨전음악 등을 통해 대중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지난해 창단되었으며, 창단기념으로 창작오페라 ‘포은 정몽주’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포은 아트홀’에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고려말 충신으로 널리 알려진 포은 정몽주(1337~ 1392)는 영천시 임고면 출신으로 성리학의 기초를 정립한 대학자이며 굳은 충성을 읊은 시조인 ‘단심가’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영천시는 선생의 충과 효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역화사업을 실시하고 지난 2012년 역사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영천 공연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영천시안미술관에서 펼쳐지며 7월 29일에는 창작발레‘신나는 발레 콘서트’, 8월 26일에는 경북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행사로 영천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오케스트라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