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9일 도내 9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지원센터 원어민 보조교사 업무 지원 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원어민 업무 지원 등을 논의하고 각 학교별 ‘원어민 담당 교사’의 업무 경감·처우 개선을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지원센터가 원어민 업무 담당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해서 신규 원어민 교사 인솔 및 외국인등록까지 완료한 후 학교에 배치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에 학교 원어민 업무 담당 교사가 전담해 왔던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인솔’, ‘외국인등록 신청’ 및 매 신학기 배치되는 신규 원어민 교사의 근무학교까지의 인솔 등의 업무는 학교지원센터가 맡게 됐으며, 이에 상반기 배치일(25일)을 시작으로 출입국·외국인사무소(대구, 구미, 포항, 울산)에서 신규 원어민의 외국인등록 신청을 완료하고, 국립국제교육원 사전연수 장소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원어민들을 인솔해 해당 학교로 안내함에 따라 기존에 해오던 각 원어민 담당 교사들의 원어민 교사 인솔 및 외국인등록 관련 업무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그동안 교사들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후 수업 외적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 온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교사들이 수업 활동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