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56분께 큰 불을 잡았으나,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인원 130명, 장비 28대를 투입해 오후 8시40분께 불을 껐다.
이날 화재로 블록조 115㎡가 전소됐으며 야산 990㎡가 소실되는 등 3061만1000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