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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박차양 의원 “방화복 세탁 위탁·전문 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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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양 의원 “방화복 세탁 위탁·전문 인력 배치”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2/15 20:08 수정 2022.02.15 20:09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박차양 의원(경주, 국민의힘·사진)은 14일 열린 제32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일 이어지는 소방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방화복 세탁 및 관리여건을 개선할 것’을 촉구해 도민과 현장직 공무원에 다가가는 정책으로 크게 관심을 끌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소방관에게 있어 방화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면서, 생명과 직결되는 최후의 안전장치인 방화복은 더욱 전문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름 등 인화성 물질에 오염된 방화복은 오히려 소방관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전문적인 세탁과 안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방관의 암 발생율이 일반인에 비해 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담배 수 억 개비가 동시에 타고 있는 것과 같은 화재현장에 그대로 노출된 방화복을 전문적인 세탁 없이 다시 입는 것은, 유독 물질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것과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미국의 경우, 관리기준에 따라 전문 업체 위탁 세탁과 방화복 관리 프로그램 매니저를 지정·운영으로 교차 감염에 대한 예방까지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며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화복 세탁 및 관리에 관한 안전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민간 전문 업체에 위탁하거나 전문 세탁인력을 소방서에 배치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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