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회 방문으로 사망자 재산조회 가능
포항시가 1회 방문으로도 사망자의 상속재산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사망자의 주소지나 등록기준지에서 사망신고시 상속준비를 위한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 확인을 개별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번의 통합신청으로 문자?온라인?우편 등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신고서를 제출하면 접수기관(구청, 읍면동주민센터) 가족관계등록 담당자가 금융정보 교환망에 입력해 처리기관인 국세청, 국민연금관리공단, 은행 등에 자동으로 통보되고, 지방세와 자동차, 토지정보는 해당부서에 통합처리신고서를 송부하면 처리부서에서 신청인들에게 조회 결과를 통보하는 제도로 정부3.0 혁신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서비스이다.
박정숙 새마을민원과장은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상속자들이 사망자의 재산조회 등 사후처리를 위해 7개 기관을 방문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며 “채무상속 포기, 각종 상속관련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