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가 가능하도록 정확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점번호판 1만1000여개에 대해 전수조사와 정비에 나선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해안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한글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 총 10자리의 고유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예 : 마바08064063)으로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위험에 처하거나 길을 잃은 경우 국가지점번호판에 적혀있는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소방, 경찰 등에서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경북도는 올해 684개의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훼손·망실·표기오류 여부를 우선 조사하고, 매년 조사량을 늘려나가 2026년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