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맑은물사업소에서는 지난 26일 중앙시장을 찾아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중식을 하면서 여름철 부족하기 쉬운 상수도 관련 물의 중요성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장보기 캠페인은 메르스 관련 과도한 불안 심리와 소비위축으로 전통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맑은물사업소 직원 50여명은 상·하수도요금 납부안내 및 하수도요금 인상배경 홍보, 가뭄 지속에 따른 생활용수 절수운동 캠페인을 벌인 후 전통시장 살리기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중식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의 활기를 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주1회 마지막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기 및 직원외식의 날을 운영 할 계획이다.
정동식 중앙시장 번영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손님들이 감소하여 상인들이 너무 힘든 시점에서 시청 직원들이 많이 자주 찾아준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인들 또한 친절과 청결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 기뻐했다.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