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별별미술마을서 문화재사랑운동
“아이들이 지켜보는데,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죠”
지난 6월 28일, 화산면 가상리 가래실마을에는 영천시청 문화체육과(과장 손동열)직원들과 가족 및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회장 김종식), 징검다리봉사단(회장 김용수), (주)화신 지킴이봉사단(단장 임경진), 스카우트 가족봉사단(회장 윤준열) 등 수 년 간 문화재 보존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봉사단체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문화재지킴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문화재지킴 활동에는 각종 지역소식과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지역 생활정보를 전하는 대구 MBC 징검다리팀에서 합류하여 밀착 취재가 이루어졌다.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문화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듯 어느 한사람 쉬어가는 사람이 없었고, 고사리 손으로 빗질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더욱 분위기는 훈훈했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체, 가래실마을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모선재, 풍영정, 쾌우정 등의 유서깊은 비지정문화재 여기 저기에서 활력넘치는 문화재지킴이들의 활동이 이루어졌고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는 중간중간 방송용 인터뷰가 이어졌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영천시의 ‘범시민 문화재 가꾸기운동’의 뜨거운 열기가 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친 지역사회에 활기찬 모습으로 다가 오길 기대하는 많은 참여자들의 인터뷰 및 활동 모습은 오는 7월 3일 금요일 오후 6시 10분 대구MBC 생방송「징검다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