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이름이 불렸다. 매체는 “류현진은 매년 30차례 이상 선발 등판과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기록하는 게 개인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보통 둘 중 하나를 이룬다”고 짚었다.
이어 류현진이 201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매년 평균자책점 2.70 이하를 작성했고, 지난해는 2013년 이후 처음 30차례 이상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1경기에 나선 2021시즌 평균자책점 4.37로 커리어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에 그쳤다는 점을 지적했다. 올해 류현진의 위치도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3선발로 예상된다.
풍부해진 마운드가 류현진의 부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팀의 반등을 위해 데려온 첫 번째 투수였지만 올해는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부담도 적어졌다”며 30경기 이상 등판과 평균자책점 3점 이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