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에 뺏겼던 조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호주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에서 후반 20분에 나온 살렘 모하메드 알 도사리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주전 승리로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베트남을 상대로 24-1의 슈팅 숫자를 보이고도 1대 1로 비긴 일본(7승 1무 2패, 승점 22)을 제치고 조 1위로 아시아 예선을 통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36분 한차례 골망이 출렁였지만 마틴 보일의 오프사이드로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사우디아라비아는 페널티지역에서 사미 알 나제이가 제임스 제고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VAR 판정에서도 그대로 페널티킥이 확정됐고 알 도사리가 침착하게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귀중한 득점을 따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