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55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의 오지에 속하는 영양‧청송의 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빨라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선거분위기 속에 후보들의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한 고군분투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 되고 있다.
최근 영양‧청송에도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5일장' 도 코로나 이전보더 못하지만 예비후보들은 군내 순회 일정을 ‘5일장' 날짜에 맞춰서 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선거에서도 일정을 맞춰 ‘5일장' 구성했지만 지금 의존도는 더 높아졌다.
영양군 군수(A씨)로 출마한 예비후보는 지난달 ‘5일장'에서 얼굴을 알리기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며 그나마 선거 분위기가 물씬 달아올랐다고 전했다.
청송에서 군의원으로 출마한 B씨는 ‘5일장' 뿐만 아니라 벚꽃 명소를 찾아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어느 때 보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이 설 곳을 잃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연태 경북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