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운문권지사를 방문해 운문댐 용수공급 감량(하천유지용수 감량 시행 등)에 따른 지역주민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의 방문은 운문권지사가 지난달 29일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 주의단계 조치사항으로 하천유지용수 배분량을 99%까지 감량하자 지역 주민들의 농업 용수 부족 걱정과 하천 생태계 파괴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황 권한대행과 군 관계자들은 운문권지사의 운문댐 용수 공급에 대한 상황과 운문댐 안정성 강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사항을 토의했다.
또한, 생태, 환경, 수질 등 하천의 정상적인 기능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류가 필요하고, 향후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용수공급(하천유지, 농업, 생활‧공업용수 등)의 필요성과 봄 가뭄 대비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