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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전통시장 억수로 쌉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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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억수로 쌉니데이~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1 20:17 수정 2014.06.11 20:17
포항시, 6월~11월 노-마진 행사
▲ 10일 열린 오천시장 노마진 행사 모습     © 운영자
포항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농산물을 이윤 없이 저렴하게, 공산품을 세일 가격으로 싸게 공급하는 2014년 전통시장 노-마진(세일) 데이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 휴무일에 맞춰 시장별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판매행사를 펼친다. 노-마진(세일) 행사는 전통시장중 상인회가 등록된 29개 시장 중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의지가 있는 상인회의 사업 계획 공모신청에 따른 내부 심사 등으로 결정됐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한 노마진 데이는 지난해에 4개 시장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3개 시장(오천, 큰동해, 도구시장)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각 시장별 8~12회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젊은 고객 유치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노마진 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오천시장은 80년의 전통을 살려 추억의 각설이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지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원가 판매를 한다.
큰동해시장은 큰동해시장 상인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특히 삼겹살, 과일 등 여름철 기획 상품 및 김장철 배추 등을 특가 판매한다.
도구시장은 도심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대형점포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휴무일과 상관없이 도구 큰장날을 부활하는 차원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해산물, 농산물을 중심으로 직판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8월에는 후릿그물 체험행사와 연계해 고객감사 이벤트로 국수, 막걸리 무료제공 등 나눔 장터도 개최할 계획이다.
10일 올해 처음 노-마진(세일) 행사가 열린 오천시장에는 마늘 반접(50개)짜리 63묶음을 시중가보다 37%정도 저렴한 가격(8,000원 → 5,000원)에 판매하고, 감자 20kg(1box)을 시중 28,000원하는 것을 20,000원에 30%세일가로 판매했다.
오천시장은 6월 20일, 30일에도 멸치, 채소, 과일 등에 대해 노-마진(세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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