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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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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총리,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3인 정례 협의체' 가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4 15:02 수정 2015.07.14 15:02
이완구 전 총리 사태 파동이후 4개월여만에 3인 협의체 가동



메르스 사태이후 인선, 부패척결·규제개혁 등 현안 논의될 듯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한 자리에 모인다. 총리와 양 부총리간 3인 협의체가 가동되는 것은 약 4개월만이다.
황 총리와 양 부총리는 이날 오전 황 총리 주재로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간의 영상 국무회의 가 끝난 뒤 정부세종청사 내 총리 집무실에서 '티타임'을 겸한 별도 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그동안 국무회의에서 만남을 가져왔지만, 이른바 '3인 정례 협의체'와 같은 별도의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인 정례 협의회는 지난해 말 정홍원 전 총리 시절 2주에 한 번씩 국무회의 직후에 만나 국정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완구 전 총리 시절에도 개최됐지만 이 전 총리의 낙마이후 계속된 총리 공백사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4개월여 간 열리지 못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다양한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의 구체적인 윤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서 접어들면서 후임 보건복지부장관 인선을 비롯해 부정부패 척결, 규제개혁 추진 등 다양한 국정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무총리와 양 부총리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이니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조율보다는 국정 전반에 걸쳐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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