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여름철 시민 먹거리안전 위생 점검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여름철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주간 관내 닭요리 배달전문점 및 중.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소비자들이 스마트 문화를 바탕으로 한 배달음식의 편리함을추구하고 맛과 더불어 색다른 인테리어로 공간미를 강조한 분위기 있는 음식점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휴가철에 더욱 소비가 증가하는 닭 요리 배달전문점과 150㎡이상 중대형 음식점을 점검 대상으로 기획점검 대상 업소를 선정했다.
특히 닭 요리 배달전문 업소에 대해서는 식육(생닭)과 부재료 관리와 튀김유의 상태 및 교체주기 등을, 중대형 음식점에 대하여는 외부가격표시 및 재료의 신선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과 먹거리에 대한 신뢰회복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6월에 중화요리 배달전문점 154개소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14개 위반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했다.
시는 지속적인 단속, 점검을 통해 위생을 개선하고, 예방진단서비스 사업을 추진, 위생진단 결과 개선이 요구되는 업소의 자율개선 여부에 따라 항균도마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식중독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말 현재 시관내 위생업소는 10,110개소로 부족한 점검인력을 감안, 올해에는 전체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형식적인 점검에서 탈피, 영업형태별 기획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위생행정의 틀을 다지고 있다.
또한 41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감시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안목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연 위생과장은 시의 이러한 노력이 외식문화의 질을 한층 높여 시민들의 외식생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행정적 수단에 의한 피동적 변화보다는 외식영업자들의 능동적 의식변화가 요구된다고 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