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 PMZ평화예술센터가 24, 25일 이틀간 6.25전쟁 피난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인 하빈면 봉촌2리 마을에서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제2회 하빈 6.25 평화축제 하빈아!평화야! 같이놀자~’ 체험축제를 개최 한다.
마을주민의 삶의 터전인 평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제2회 하빈 6.25 평화축제 하빈아!평화야! 같이놀자~’에서는 마을특산물소개, 주민 동아리, 체험프로그램,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지역자원과 평화&역사&자연을 테마를 가진 문화예술 체험축제가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연근피자 만들기, 연근 막걸리 만들기, 아로마테라피, 도자기 만들기 등이 사전예약(유료)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연근비누 만들기, 누에고치체험, 천연염색, 희망 다육이 심기, 전통놀이 체험 등 현장접수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플리마켓과 먹거리촌이 상시 운영되며 이색공연, 해설이 있는 마을투어까지 즐길 거리 볼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돼있다.
체험프로그램 사전예약문의는 053-593-9942로 하면 된다.
한편, 하빈 PMZ평화예술센터는 평화를 주제로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지닌 Peace Memorial Zone의 약자로 하빈 PMZ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6월 28일에 건립됐다. 6.25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하빈면 봉촌2리 전재민촌에 한강이남에서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로 센터를 건립해 역사를 보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첫 걸음에 의미를 두고 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