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사전점검 대책회의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시 교통행정 관계자 및 시의원, 운수업체 대표 및 노조위원장,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관련 사전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8월 중에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의 추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여 지난 지역순방 및 공청회, 간담회 등에서 건의된 사항의 반영여부 및 미반영 사유를 살펴보고 시행 중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사항들을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미시는 노선개편의 추진상황 및 주요 개편안과 향후 대시민 홍보 방안 및 추진일정에 대하여 보고하였고, 회의에 참석한 시의원 및 관계자들은 추진상황과 개편 안에 대해 청취한 후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춘구 시의원은 권역별 공청회시 시민들이 건의한 내용의 반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였고, 김정곤 시의원은 시민들이 편리한 버스정보시스템 제공 및 권역별 마을버스 운행 검토 등 효과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조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함께 참석한 구미버스(주) 및 일선교통(주) 양사 대표 및 노조 위원장들도 개편 안이 실제 시행되었을 때 필요한 회차지 조성 및 저상버스 운행에 애로사항이 있는 과속방지턱 처리문제, 운행 중에 겪었던 애로사항 등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하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점검 대책회의를 주재한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전점검에서 수렴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노선 개편 안에 수정 반영하고 범시민교통대책위원회, 운수업계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내달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노선개편 실행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과적인 대 시민홍보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