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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창조경제센터,전국 17곳‘모두 출범’..
정치

창조경제센터,전국 17곳‘모두 출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22 16:11 수정 2015.07.22 16:11
朴대통령, 인천 방문…물류기술 통해 성장동력 창출 구심점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출범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물류기술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의 구심점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센터는 지난해 9월 대구 센터 출범 이후 대전·전북·경북·광주·충북·부산·경기·경남·강원·충남·전남·제주·세종·울산·서울에 이어 17번째로 출범한 센터다. 이번 센터 출범식을 마지막으로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게 됐다.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 마련된 인천 센터는 한진그룹이 연계해 물류 역량과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결합, 스마트물류 벤처를 육성하고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물류 및 사물인터넷(IoT)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융합멘토단을 구성해 월 2회 기술상담과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 등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국 혁신센터 최초로 창업보육기관인 민간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센터 내에 상주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항공엔진 정비기술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 창출 및 부품 국산화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세 및 물류 전문가가 상주하는 종합물류컨설팅을 통해 중소·벤처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항온운송기술 등을 활용해 국내 신선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도 지원하게 된다.
또 인천시의 중국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국 진출 유망 사업아이템 발굴에서 현지 인큐베이팅 공간 지원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차이나(In-China)랩'과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온라인쇼핑 창업을 지원하는 '온라인보부상 인상(仁商)' 프로젝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스마트물류 벤처, 중국 진출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한진그룹과 인천시 등이 총 15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첨단 물류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교류협력 특화 플랫폼 구축 등 인천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국 혁신센터 및 지역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물류와 IT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물류 벤처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구심점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관련 부처 장관을 비롯해 주한중국대사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경제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 물류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및 중소·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교류협력 특화 플랫폼 구축 등 13개 분야와 관련해 총 77개 기관이 참여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을 뒤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한편 스파크랩과 인천지역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학생 등이 참석하는 스마트물류 창업좌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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