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바람숲 작은도서관, 첫 프로그램에 주민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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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2일 장량바람숲 작은도서관의 첫 프로그램인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낭독극장’을 열었다.
장량바람숲 작은도서관은 지난 6월 23일 개관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개관식을 생략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날 첫 프로그램인 낭독극장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장량바람숲 작은도서관은 장량동 풍림아이원 관리동 2층에 위치해 있으며, 80㎡의 규모로 2,000여권의 책과 자료실, 어린이실, 열람실 등의 시설이 꾸며진 생활 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어른들에게는 정보교환의 장소로서 문화사랑방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이 주인의식과 애착심을 가지고 도서관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2007년부터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포은중앙도서관이 개관하면 상호대차시스템을 구축해 작은 도서관에서도 다른 시립도서관에 있는 책 70여 만권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