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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정재희 골… 포항, 3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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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정재희 골… 포항, 3위 올랐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8/30 17:47 수정 2022.08.30 17:47
K리그1 전북 현대와 2대 2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극적으로 비겼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포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져 탈락한 전북은 정규리그에서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승점 50(14승8무6패)이 된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59 17승8무3패)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히는 데 그치며 리그 6연패가 불투명해졌다.
포항은 3경기 연속(2무1패) 무승에 그쳤지만, 승점 45(12승9무7패)를 기록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4)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전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진수, 한교원이 전반 25분 만에 교체로 들어왔다. 또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전반에 깨지지 않았던 0의 균형이 후반 시작 1분 만에 깨졌다. 분위기를 탄 포항은 3분 뒤 한 골을 더 달아났다. 고영준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재희가 문전에서 차 넣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9분 구스타보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높이 날아올라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구스타보의 리그 8호골이다.
공세를 이어간 전북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후반 40분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성공했다. 정규리그 첫 골이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전북은 구스타보의 헤더가 살짝 빗나갔고, 포항은 임상협의 슛이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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