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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간 이철우, 미주한인 상공인과 ‘경제연합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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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간 이철우, 미주한인 상공인과 ‘경제연합체’ 구축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9/25 18:16 수정 2022.09.25 18:16
한인축제에 사절단 파견
경제협력 양해각서 체결
농수산물 수출 판로개척

지난 22일 LA한인축제 개막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LA한인축제 개막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49회 LA한인축제’에 경북도가 역대 가장 많은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여시킨 가운데 경제·통상 강화와 농산물의 미국 판로개척에 나섰다.
경북도의 이번 대규모 농수산물 LA통상사절단은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방문 첫날인 지난 22일 개막식 참석에 이어, 미주대구경북향우회 회장 등 경제인 50명을 초청해 그간 경북의 경제발전에 큰 공로가 있는 이용규 고문과, 장정숙 오렌지카운티 ‘호남 향우회장’에게 각각 감사패 수여를 실시했다.
수여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이는 한국의 애국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조국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이 곳 미주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3일에는 현지 언론사 초청 간담회를 열어 이번 방문 목적과 경북 경제·통상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한국과의 무역량이 두 번째인 미국과에 교역관계에서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현지 농수산물 바이어들과 협력 강화하고 경제단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을 확대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주 무역의 주춧돌인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연합회장 황병구)와 미국 수출지원 및 경제․통상 분야의 상호협력과 청년인력의 세계진출 활성화 및 다양한 문화교류사업 분야의 국제적 연계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경북의 대미 수출은 2020년 54억불 에서 2021년 62억불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날 오후에는 김영완 LA총영사의 초청으로 관저를 찾아 전남과 전북도지사와 함께 영호남 지역의 상생 경제발전과 LA지역과의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LA매트로 경제권은 뉴욕매트로 경제권과 도쿄수도경제권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권역에 해당한다.
이어 이 지사는 LA지역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라디오코리아의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데스크’ 에 출연해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 민선 8기 경북도의 주요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착실히 수행 하겠다”며“무엇보다 LA교민들이 멀리 지구반대편에서 항상 한국을 빛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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