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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상주 소울푸드 페스티벌, 방문객들 입맛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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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소울푸드 페스티벌, 방문객들 입맛 저격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04 17:53 수정 2022.10.04 17:54
청춘포차 운영 성황리 마무리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상주시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2 상주 소울푸드 페스티벌’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속에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축제를 찾은 10만여명의 방문객들은 상주의 넉넉한 인심과 어머니의 손맛에 반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만난 친지,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저잣거리 잔치마당’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상주에서 즐겨 먹는 배추전과 탁배기, 갱시기, 닭개장 등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비롯하여 송이 손칼국수, 뽕잎밥, 연잎밥, 묵밥 등 상주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특색있는 음식들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소울푸드 셀프체험마당에서는 상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제공하여 가족, 연인이 함께 수제비와 만둣국, 라볶이 등을 직접 조리하여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상주의 청년창업인들이 운영하는 청춘 포차에서는 청년들의 감성을 담은 분위기 연출과 소울푸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의전서 수라마당에서는 시의전서(是議全書)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상주의 전통음식을 홍보하고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부와 일반부 24팀이 기량을 겨루고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150인분을 조리할 수 있는 초대형 팬에 상주의 풍부한 식자재를 활용한 빠에야 쿠킹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맛보는 색다른 체험의 시간이 되었으며, 상주시 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이 함께 마련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다문화 소울푸드 체험장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었는데, 특히 주제공연인 ‘경상감영 시그니쳐 멀티쇼’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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