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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男 소형급↑女 경차 선호..
경제

첫차 男 소형급↑女 경차 선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2 21:17 수정 2014.06.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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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차로 광주지역 여성은 경차를 선호한 반면 남성은 적어도 소형급 이상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사랑방(carsrb.co.kr)이 광주시민 204명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 차'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 가운데 여성은 40.9%가 첫 차로 경차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 꼴로 경차를 구입한 셈이다.
이어 준중형차가 22.7%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소형차 19.7%, 중형차 13.6%, 대형차와 SUV·RV가 각각 1.5%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은 28.7%가 소형차를 첫 차로 선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소형차 다음으로는 준중형차(27.7%)와 중형차(26.6%)가 뒤를 이었으며, SUV·RV가 11.7%, 대형차와 승합·트럭은 각각 2.1%에 그쳤다. 여성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경차는 1.1%에 불과했다.
첫 차를 구입한 연령대로는 20대 중·후반이 가장 많았다. 남성은 25세 이상 30세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4%에 달했고, 30세 이상 35세 미만(31.9%), 20세 이상 25세 미만(12.8%), 35세 이상 40세 미만(8.5%), 40세 이상(6.4%)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여성은 39.4%가 25세 이상 30세 미만이라고 답했고, 30세 이상 35세 미만(30.3%), 35세 이상 40세 미만(13.6%), 40세 이상(12.1%), 20세 이상 25세 미만(4.5%) 순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는 더 늦게 첫 차를 마련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첫 차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는 남녀 모두 차량 가격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이 51.3%가 가격을 택했고, 이어 연비(26.9%), 색상·디자인(9.4%), 브랜드(8.1%), 차량 크기(4.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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