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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크’ 열풍… 6개월 예금에 자금 몰려..
경제

‘예테크’ 열풍… 6개월 예금에 자금 몰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02 17:02 수정 2022.11.02 17:02

최근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수신상품 금리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에 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을 찾는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만기가 6개월 이하로 짧은 정기예금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는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특판 상품이 나와 조기 소진되고 있다. 일례로 가입기간 6개월에 연 8.01% 금리를 제공하는 청구동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은 창구와 온라인 가입이 몰리며 한도 300억원이 특판 당일 마감됐다.
2금융권에서는 구덕신협(6개월 6.3%), 조은저축은행(6개월 6%), 인천저축은행(3개월 5.7%), 문창신협(3개월 5.6%) 등 만기가 짧고 이자율이 높은 상품이 잇달아 나오며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가입기간 3개월에 금리 3.9%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 같은 상품은 당일이나 2~3일 내 한도를 소진하고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정기예금은 1년 만기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보다 짧은 만기로 높은 이자를 챙기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은행권도 6개월, 3개월로 가입기간을 점차 짧게 가져가면서 금리를 올린 상품을 출시해 고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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