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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청송사과축제’ 황금빛 물결, 날마다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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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 황금빛 물결, 날마다 북적북적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2/11/10 17:21 수정 2022.11.10 17:21
13일까지 안전 최우선…다채로운 프로그램 ‘인기’

‘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9일 개막한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1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이튿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2019년부터 읍소재지인 청송읍 용전천변으로 옮긴 사과축제장은 접근성이 좋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축제장을 한 번씩 둘러보고 가고 있어 축제장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송군은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펼치는 등 사전대비를 마쳤으며,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함께 다중 밀집지역에서의 인파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야외무대, 조형물, 전기, 화재, 가스 등 시설물 전반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한 결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튿날인 11월 10일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함성을 자아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날 씨름대회 이외에도 축제기간 중 제17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도 열어 스포츠 마니아들을 축제장으로 불러들여 축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소득창출,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양질의 공연 프로그램은 이튿날 저녁에도 이어졌다. 10일 저녁 6시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MBC 가요베스트’ 공연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됐는데 현숙, 배일호, 한혜진, 조정민, 류지광, 김범룡, 서지오, 진시몬, 박상철, 우연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들 모두 가을밤의 흥에 취하도록 만들었다.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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