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6, 17일 이틀간 1500년전 백제 수도였던 충남 부여군에서 문화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행정이 우수한 지자체와 비교를 통한 조직 및 인력 분석 그리고 변화하는 문화유산의 정책·보존·관리·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고령군 문화유산과 직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왕릉원 등을 견학하고 부여군 문화재과 직원들과 함께 특강 및 토론을 통해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특강에는 황권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이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했으며, 특강이 끝나고 질의 응답을 했으며, 두 지자체간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고령군은 향후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되면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설정된 기본방향 및 실천 계획을 반영해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고령군 문화유산과 직원은 이번 부여군과의 특강 및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동일한 업무를 하는 담당자와의 교류가 앞으로 문화재 행정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으며, 향후 이런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