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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 세종이라면 (박현모 지음 / 미다스북스 펴냄)
우리나라 18대 명현 가운데 한 명인 율곡 이이는‘율곡전서’에 “우리나라 만년의 운이 세종에게서 처음 그 기틀이 잡혔다. 백성들의 살림이 겨우 넉넉해지고 인구가 많아졌다”고 세종시대를 평가했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해 문자라는 권력을 백성에게 나눠줬다.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시간이라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은혜와 무위를 바탕으로 하는 은위외교로 일본을 제압했으며, 적극적으로 북방경영에 나서 지금 우리나라의 영토도 확정했다. 무엇보다 기근을 해결하고 백성의 ‘삶의 질’을 높였으며,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의롭고 공평한 시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혼란한 시대를 살고 있다. 분명히 경제는 발전하고 있는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화되고 , 국가사업이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국민들의 세금부담도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