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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새누리-대구시, 내년 국비 확보‘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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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대구시, 내년 국비 확보‘잰걸음’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1 17:41 수정 2015.08.11 17:41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현안 해결 공조 강화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류성걸)과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16년 국비확보와 지역 중점현안 해결을 위해 8월 12일 오후 2시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에 이어 통상 9월경에 진행하던 당정협의회를 한 달 앞당겨 개최하는 것은 2016년 정부의 국비사업 결정에 앞서 새누리당과 대구시가 공조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대구취수원 이전, 군 공항(K-2) 이전,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 전개, 영남권 신공항 건설 등 지역 중점현안을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는 지역 중점현안 및 국비예산의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총괄 점검하고 현안에 대한 대책과 미진한 사업예산에 대한 확보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신임 류성걸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간부들이 참석한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먼저 ’16년 국비확보관련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16년도에도 3조원 이상 국비확보를 목표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업무계획 및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대구시 실·국장별로 역할 할당을 통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 예산안이 반영될 때까지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하다.
특히, 위원회별·의원별 맞춤형 자료 작성과 배포를 통해 소속 위원회와 지역구 대상사업 예산을 책임지고 반영토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 재정사정이 어렵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중점 현안사업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대구취수원 이전 등 6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들 현안 중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은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물산업을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물 중심국가로의 도약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물산업 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 및 클러스터 운영과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이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은 금년 11월부터 경북도청 등이 안동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으로 이전 후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청사 임시활용 및 국가의 도청이전 터 매입을 위한 예산(500억원) 반영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 취수원 이전’은 250만 대구시민의 안전한 취수원 확보가 절실하므로 국토부차원의 예타신청 및 구미지역 정치권 설득을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의하고,
‘군 공항(K-2) 이전’은 K-2가 이전할 경우 절감되는 예산(소음피해 배상금, 소음대책비용 등)을 이전비용으로 지원하고, 종전부지 내 국?공유지 무상귀속, 新기지 이전지역에 대한 정부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특별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 전개’는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2대 시민정신(국채보상운동, 2.28 민주화운동)을 대구의 정체성으로 확립하고, 국난극복과 조국 민주·근대화에 앞장선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2.28민주운동기념일의 정부기념일 지정을 적극 지원하고 내년 총선 시 주요 공약사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 1월 19일 영남지역 시도지사간의 공동합의가 이루어지고, 6월 2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계약이 체결된 만큼 앞으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실질적인 첫해로 대구의 재창조를 위해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시민과 더불어 대구가 역동적으로 일어서고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국비확보와 지역중점현안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과 당정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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