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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담↓… 햇살론 대출한도 확대 연장..
경제

금융부담↓… 햇살론 대출한도 확대 연장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2/27 16:18 수정 2022.12.27 16:19
금리·보증료율 조정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 연장, 대출금리 조정 및 금리조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근로자햇살론(1500만원→2000만원), 햇살론15(1400만원→2000만원), 햇살론뱅크(2000만원→2500만원)의 한도 확대 적용을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서금원은 금융회사의 조달금리 상승을 고려해 일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대출금리를 조정하고, 대출금리 조정에 따른 차주의 부담을 서금원이 분담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가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면서, 서민·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근로자햇살론의 경우 대출금리 상한을 연 10.5%에서 연 11.5%로 1.0%포인트 인상하되, 서금원이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최대 1.0%포인트)를 일부(60%) 부담한다. 이에 따라 서금원은 연 10.5%를 초과하여 최대 11.5%를 적용받는 차주에게 최대 0.6%포인트의 보증료율을 인하해, 차주의 이자 부담을 최대 0.4%포인트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상품 역시 대출금리를 1.0%포인트 인상하되 서금원이 보증료율 1.0%포인트 인하해 대출금리 인상분 전부를 부담한다.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 만큼 차주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책서민금융의 한도 확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대출금리·보증료율 적용은 금융권과의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1월초 시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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