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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분열·갈등 넘어 국민통합 더 나은 대한민국”..
정치

“분열·갈등 넘어 국민통합 더 나은 대한민국”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01 18:00 수정 2023.02.01 18:01
국통, 창립 3주년 전국대회


친이(이명박)·비박(비박근혜)계 보수 인사들이 주축이 된 재야 시민사회단체 '국민통합연대(이하 국통)'가 1일 서울 서오능에서 창립 3주년 전국 대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자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국통 중앙집행위원장은 “정권교체의 깃발을 세우고 전국 곳곳에서 정권교체의 바람이 일어 달려온지 3년여 만에 정권이 바뀌었다”며 “이것이 우리들의 꿈이었고 역사였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국통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만들어진 범시민사회 단체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이문열 작가 등 4명이 공동 대표다. 국통은 뿌리는 4대강 국민연합과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다. 지난 2019년 5월 서울역 광장에서 16개보 농민 등 5천여명이 모여 ‘4대강 보해체저지 투쟁 범국민대회’를 열고 광화문까지 가두 투쟁을 벌였다.
이것이 문재인 정권 저항운동의 시발점이었다.
저항운동은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 기자회견,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및 출근 저지 투쟁, 화천대유 대장동 특검 쟁취 투쟁, 금강·영산강 보해체 및 상시개방 대한 공익감사 청구 등으로 이어졌다.
국통은 이 밖에도 대선 승리를 위한 윤석열-안철수 야권후보 단일화, 정권교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조직인 ‘비상시국국민회의’출범, 3차례의 정권교체 시국토론회,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 19감염 재소자 인권유린 규탄 투쟁, 코로나 19 희생자 촛불 추모제 등을 주최했다. 앞으로도 국통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또다시 먼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정권교체는 됐지만, 야당의 대선 불복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오 중앙집행위원장은 “보수정권의 성광과 총선의 승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나아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새로운 시대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대구·수성갑)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국민통합연대는 무능과 독선의 문재인정권과 맞서 싸웠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이고 보수정권을 지키는 파수꾼이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면서 잘하는 일은 적극 도와주고 잘못하는 일이 있으며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따끔한 채찍도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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