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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4단지, 취약계층 공부방 ‘큰 힘’..
사회

칠곡 왜관4단지, 취약계층 공부방 ‘큰 힘’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3/02/12 17:13 수정 2023.02.12 17:13
한달간 조손가정 자녀 등
보호자 부재·학생 안전 책임

칠곡 주택관리공단 왜관4단지는 지난달 9일부터 맞벌이, 한 부모, 조손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운영했다.
공부방 운영은 만화그리기, 악기놀이, 영화감상, 독서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이 즐겁게 수업에 임했다.
왜관4단지는 코로나19 이전엔 단지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마다 점심을 책임졌고 코로나가 심할땐 도시락으로 대처하기도 했다.
이번 공부방은 아직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어 초등학생 12명으로 제한하고 재능 기부자 12명이 참여해 한달간 의미 있는 방학시간과 보호자들의 부재 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재능기부는 칠곡군청 자원봉사단 ‘어름사니’와 주택관리공단, 복지센터등 많은 곳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왜관4단지 유상화 센터장은 이번 공부방을 마무리하며 “한달간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선생님 말씀과 수업에 충실히 해줘 고맙고 바쁜 시간 쪼개어 수업을 이끌어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코로나19나 독감으로 위축될 수 있는 겨울 방학을 자체적으로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유치해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기쁘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방학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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