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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문화재단, 우암과 다산 새 길을 열다..
문화

포항문화재단, 우암과 다산 새 길을 열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3/16 16:28 수정 2023.03.16 16:28
장기유배문화제 4월 1일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장기초등학교와 유배문화체험촌 등에서 장기의 유배문화를 문화·예술의 형태로 풀어낸 ‘포항 장기유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기면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유배지로, 단일 현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유배객이 머무른 곳이다.
장기에는 우암과 다산 등 유명 학자들이 유배객으로 머물면서 많은 음영과 저술을 남기고,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지역만의 특성이 되는 유배문화를 남겼다.
올해는 ‘우암과 다산, 새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장기에 머문 대표적 정객인 두 인물이 지역과 교류하며 학문과 문화의 꽃을 피운 유배문화의 모습에 주목한다.
유배지인 장기는 고립의 장소가 아닌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가 탄생하는 공간이라는 특성에 착안해 행사를 구성했다.
이번 장기유배문화제 행사는 첫째 날 포항과 강진의 사학자 등 전문가들과 학술 포럼을 열어 다산을 중심으로 하는 유배문화에 대해 교류하고 조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선비복을 입고 참여하는 220자 글짓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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