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송라에서 장기까지’ 해양도시 포항 정체성 탐구..
문화

‘송라에서 장기까지’ 해양도시 포항 정체성 탐구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3/21 16:52 수정 2023.03.21 16:53
포은중앙·동해석곡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수행기관 선정

포은중앙도서관과 동해석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2,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 속 인문 정신 문화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총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송라에서 장기까지 포항의 해안선 215km를 따라 얽혀있는 사람(話), 역사(史), 바다(海) 이야기를 ‘동해 인문학 215 헤리티지(화사해!/話史海!)’라는 주제로 거점 연계형으로 운영한다.
포은중앙도서관에서는 포항의 숨겨진 유·무형 문화재, 연일도서관에서는 일월 문화를 바탕으로 한 포항 문학, 구룡포도서관에서는 최초의 육지 해녀 발상지인 포항의 해녀(휴먼 라이브러리)와 바다에 대해 융복합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총 400만 원을 지원받아 국가지정문화재인 장기읍성과 장기향교를 중심으로 유배문화를 심도 있게 알아보고, 포항 역사 문화유산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영일만 장기(長鬐) 문화유산의 오래된 미래-옛것에서 새것을 보다’를 주제로 자유 기획(보급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나아가서 미래 포항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김재원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