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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솔거미술관, 박인성 ‘오래된 달의 저편 展’..
문화

경주솔거미술관, 박인성 ‘오래된 달의 저편 展’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5/15 16:46 수정 2023.05.15 16:47
7월 30일까지 청년작가 기획전

경주솔거미술관이 경북 내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키 위해 마련한 청년작가 기획전이 솔거미술관 기획 1,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박인성 작가의 개인전으로 ‘오래된 달의 저편’이라는 주제를 담은 회화 28점과 설치작품 6점이 전시돼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전시주제 ‘오래된 달의 저편’은 인류의 종합적 ‘기록 문화’의 원인과 결과를 다룬다. 현재 시점에서 보는 과거의 기록과 (기록된)형식을 비교·분석하고, 도출한 결과물을 시각적 차원으로 전시해, 관객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1차 목적이다. 작가는 서라벌(금성)이라는 고대로부터 존재해 오는 도시가 품고 있는 신화와 설화 그리고 역사를 현대의 경주와 겹쳐 봄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지 짚어내고 있다.
또한, 꾸준히 작업해 온 작품들과 더불어 기존의 제작 방식에 도시가 갖는 지리적, 역사적 특성이 반영된 작품을 전시했으며, 회화 작품을 비롯 사진, 입체 등 다양한 형식과 구성의 전시를 보여주고 있다. 회화와 함께 전시되는 설치작품은 황룡사에 사용된 기둥(주심포 양식)을 모티브로 제작된 목조각에 작가의 기존 작품을 새롭게 변형한 작품을 조립한 신작이 전시됐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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