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지역에서 주민의견 수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해 지역별 의견 수렴에 나선다.
획정위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강원, 전남, 전북을 순회하며 지역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역 의견수렴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각 지역 도당과 학계·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한다.
획정위는 7일에는 경북지역, 8일에는 강원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9일 전남과 전북지역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획정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선거구 획정기준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 확보방안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선거구 획정안 마련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김대년 획정위원장은 "비록 많지 않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동안 실시하는 의견수렴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