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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합의에 "환영"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3 18:40 수정 2015.09.03 18:40
"북핵문제 해결 진전된 내용 없어 아쉬워"


 
 야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재개에 합의한 것과 관련,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관계 진전을 위한 의미 있는 합의"라며 환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은 한중 정상이 표명한대로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지한다"며 "한중 정상이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 역시 주목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진전된 내용이 없었던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화가 우선해야 하고, 6자회담은 무조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북핵문제 진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을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용신 정책위의장도 논평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중국 측의 명시적인 동의를 이끌어낸 것은 구체적이고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과 그로 인해 거둔 일련의 외교적 성과는 이런 흐름에 일정한 변화를 가하는 적극적 외교 행보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다른 핵심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의 동의와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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