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 하키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아산 학선 하키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 출전해 여중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대전(충남여중)을 2대0으로 이기고, 전남(목포중앙여중)과 4강에서 만나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13대0 완벽한 대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충남(온양한올중)과의 결승전에서 9대2의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둬 전국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 번 굳건히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다득점 경기를 통해 폭발적인 공격력과 다듬어진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수지 선수(3년), 김채윤 선수(2년)는 각각 최우수선수상, 득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