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의 삶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제1회 고령군 청년의 날 기념 공연 ‘GO! RE:YOUNG’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GO! RE:YOUNG’은 신령스런 고장을 뜻하는 고령군(高靈郡)과 나이가 많다는 뜻의 고령(高齡)이 발음이 같아 생기는 이미지를 벗어나 젊음의 역동적 기운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고령의 진취적 기상을 뜻하는 네이밍이며 민선8기 고령군의 군정목표인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과도 부합한다.
본 공연에서는 N포세대(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로 지칭되는 청년세대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스트레스를 릴보이·신스·손 심바·야누·디젤 등 힙합 뮤지션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 공연 속에 날려버려 힙합이 지향하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고령고등학교 밴드부와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문화살롱’의 보컬 클래스 청년들 10여 명이 식전 행사로 합동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600여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줬으며, 음악으로 뭉친 고령군 청년마을 뮤즈타운 구성원들 또한 공연 진행에 참여해 공연장 안팎을 젊음의 기운으로 가득 채우는 데에 일조했다.
고령군수는 “이번 공연처럼 청년의 니즈를 반영한 더욱 새롭고 더욱 과감한 정책으로 청년 친화도시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