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 통합세터 3층 교육장에서 '다문화가족 추석맞이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문화에 익숙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및 자원봉사자 총 1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복 및 전통의상 입기를 비롯해 차례 상차림과 차례 예절 등 차례문화 배우기, 추석 대표 명절음식인 오색나물 및 전 굽기, 송편과 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시식 등 한국음식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이날 만든 음식으로 봉덕 3동 상신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송편, 비빔밥, 음료를 대접함으로써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고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