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관 참여 토론·현장훈련
성주군은 지난 2일 성주군청 재난종합상황실 및 별고을체육관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성주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해마다 범정부차원의 재난대응체계 종합점검을 위해 시행하는 실전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성주군, 성주소방서, 성주경찰서, 육군 제5837부대, 공군 제8129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고 20여 대 차량이 동원됐다.
특히, 성주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토론훈련)와 통합지원본부(현장훈련)을 동시간대로 성주군청 재난종합상황실과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이를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해 재난대응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실시간 대응하는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처 능력과 강화에 훈련의 중점을 뒀고, 더불어 재난안전통신망 장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서 유관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간 협업체계를 다시 점검해 재난대응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가야 왕릉전시관 화재진압
고령군은 지난 3일 대가야 왕릉전시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연계 실시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현장에 파견된 현장연락관과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주고 받으며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방화로 인한 왕릉전시관 화재확산에 따른 산불이 발생할 것을 가정하고 화재상화전파, 자위소방대 활동, 상황판단회의 개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사고수습 및 복구를 현장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연계해 이뤄졌다.
고령군수는 “최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생각되며,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말했다.
또한, “훈련을 토대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한수 있는 안전한 고령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