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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시미관 시민건강 가로환경 개선” 주장..
경북

“도시미관 시민건강 가로환경 개선” 주장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3/11/27 16:47 수정 2023.11.27 16:53
박주학 영천시의원 발언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은 27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로환경 개선을 주장했다.
이날 박주학 의원은 폭염과 미세먼지, 도시 열섬효과로 도시 내 녹지인 가로수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가로수는 평균 2.3~2.7℃의 온도 저감 효과와 그늘막보다 열저감 효과가 25% 높은걸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은 현재 영천시의 가로수 상태를 우려하며 도로에 떨어진 열매로 인한 보도의 더러움과 불규칙한 식재, 강전정 가지치기 등으로 인해 가로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양군의 복자기 나무 가로수나 서울의 반포대로 양버즘나무 가로수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영천시도 전선지중화 사업 이후 도시의 미관과 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수 수종과 식재 방법 등 가로환경을 개선할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주학 의원은 마지막으로 가로수가 도시계획의 부속물이 아니라 미세먼지와 폭염의 피해를 줄이는 도시의 허파와 같은 기반시설로 인식하고, 그 순기능을 활용하여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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