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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경북·대구 3%대↑..
경제

11월 소비자물가 경북·대구 3%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2/05 18:47 수정 2023.12.05 18:47
동북지방통계청 발표

석 달 연속 3%대 머물던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2(2020=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8월(3.1%)부터 석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11월 들어 2%대로 떨어졌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143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5.49로 전년 동월(111.83) 대비 3.3% 올랐다.
식료품,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서비스 등 식품은 5%, 식품 이외에는 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19.2로 전년 동월 대비 7.8% 상승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1.2%, 신선채소는 5.2%, 신선과실은 17.4% 각각 상승했다.
한편, 대구의 소비자물가도 4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9(2020=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3%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8월(3.4%) 이후 넉 달 연속 3%대에 머물고 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5.36로 전년 동월(111.5) 대비 3.5% 상승했다. 식료품,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서비스 등에 해당하는 일부 품목으로 구성된 식품은 5.7%, 식품 이외는 2% 각각 상승했다.
생선·해산물, 채소, 과일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4.37로 전년동월대비 14.2% 상승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0.3% 하락했고 신선채소는 9.2%, 신선과실은 29.8% 각각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7.2%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0.64%포인트(p) 기여했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86.5% 상승했고 파(53.6%), 귤(28.8%) 등도 올랐다. 국산쇠고기(3.7%), 돼지고기(2.9%)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전월인 10월과 비교하면 부추(15.7%), 파(9.1%), 사과(3.7%) 등이 올랐다. 배추(37%), 귤(23.8%), 돼지고기(7.6%) 등은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3% 올라 전체 물가 상승에 0.85%p 기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우유(15%), 티셔츠(8.6%), 휘발유(2.1%) 등이 올랐다. 경유(13.8%), 수입승용차(4%) 가격은 각각 하락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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