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 도내 7개업체 참가
경북도는 세계최대 식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할랄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 도내 7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에는 47개국의 1,200여사가 참여했으며, 경북도에서는 코리아팜(버섯), 솔나라(솔잎건강식품), 대흥(대추), KC맛있는푸드(떡볶이), 튤립인터내셔널(음료), 진현(김), 동우당제약(차류)이 참가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한류로 인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자 및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히 새송이버섯, 건강식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여 4백8만7천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말레이시아 할랄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반면,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 발급한 할랄이 말레이시아 JAKIM의 인증과 동등성을 인정 받고 있어 지역업체들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도 하다.
최영숙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할랄시장은 2018년까지 1조 6천억원대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경북도에서는 할랄인증 지원, 할랄수출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