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에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7, 80년대 인기 개그맨이자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병조 교수를 특별 초해 '행복북구 아카데미'“명심보감에서 배우는 행복”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1975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김병조 교수는 1998년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하면서 한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여년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심보감의 오류를 바로잡아 재해색한 “김병조의 마음공부”를 펴냈다.
이날 강연회에 참여한 200여 명의 주민들은 어렵게만 생각되는 명심보감의 깊은 뜻을 새기고,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하여 지혜롭고 행복한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도 쉽게 풀어주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올해 마지막 아카데미로 오는 20일(화) 오후 2시, 구수산도서관에서 일명 김제동의 스승이라 불리는 방우정(MC리더스 대표) 강사를 초빙하여 “건강한 삶,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평생학습과(☎665-2712)로 문의하면 된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