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토종기업 역활 톡톡
대구백화점은 올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아 향토 대표기업이자 가장 친숙한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대구백화점은 신용, 창의, 친절, 봉사의 사훈을 바탕으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형태에서 다양한 문화 사업과 각종 사회공헌활동, 나눔 운동 등 노력을 경주해 왔다.
창업 초기부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과 봉사 정신의 사회적 확대로 선한 기업의 이미지를 확립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 1991년 구정모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직원이 회원으로 가입한 한마음봉사단을 설립해 협력사원 등 모두 3000여명이 함께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마음봉사단은 회사차원에서 장학사업, 사회복지, 문화사업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또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각종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분야 봉사 활동과 함께 동성로 거리 청소, 신천 정화운동 등 자연보호활동과 사랑의 헌혈 운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25일간 335명이 참가해 지하철 화재참사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토종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뉴시스